주방부터 쌌다. 그릇은 신문지에 싸면 되니까 눈에 보이는 대로 진행됐다.
책도 쌌다. 무겁지만 단순했다.
그리고 옷장을 열었다.
한 시간을 서 있었다. 뭘 어디에 담아야 할지 모르겠어서. 걸려 있는 건 접으면 구겨지고, 접힌 건 부피가 컸다.
결국 그날은 닫고 나왔다.
이삿날 아침에 다시 열었다. 봉투에 쓸어 담는 데 이십 분 걸렸고, 새 집에서 정리하는 데 사흘 걸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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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사 일주일 전
짐은 항상 생각보다 많고, 시간은 항상 생각보다 없습니다.
938명한테 어떤 일이 얼마나 하기 싫은지 묻고, 실제로 얼마나 미루는지 재봤더니 하기 싫을수록 더 미루더래요. 게을러서가 아니라요
출처 — Steel P. The Nature of Procrastination… Psychological Bulletin 133(1) 2007, Table 2
잼을 24종 놔뒀더니 지나가다 멈춰 서는 사람은 더 많았는데 산 사람은 100명 중 3명, 6종만 놨을 땐 30명이었대요, 다른 마트에선 안 그렇기도 했다지만요
옷장이 이사 준비에서 제일 오래 걸리는 곳입니다. 청소기가 필요 없는 방식이라 이삿날 아침에도 쓸 수 있습니다. 리뷰 34,288건에 가격대 하위 10%입니다.
'옷장에 그대로 보관하면 보기가 썩 좋지는 않다'는 후기가 있습니다. 이사용으로는 문제없지만 새 집에서 계속 두실 거면 안 보이는 곳에 넣으세요. 40x60은 이불 한 채 기준이라 개수를 넉넉히 잡으셔야 합니다.
※ 제휴 링크 — 구매 시 수수료를 받습니다
종이박스와 달리 접어서 다시 씁니다. 이사가 잦거나 짐을 나눠 옮길 때 유리합니다. 리뷰 2,072건.
0호는 가장 작은 규격입니다. 책이나 그릇처럼 무거운 걸 담으면 금방 차니 크기를 확인하고 고르세요. 문의 게시판에 규격 질문이 반복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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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질 것들을 싸는 용도입니다. 50cm 폭 50M 두 롤이라 이사 한 번에 충분합니다.
'0.2T로 잘못 배송됐고 찢어진 채 왔다'는 후기가 있습니다. 받으시면 두께(2T)와 상태를 먼저 확인하세요. 그리고 이사 규모가 작으면 한 롤로도 남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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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가구를 밀어야 할 때 바닥과 허리를 같이 지킵니다. '부직포로 된 건 얇고 빨리 닳아 소리가 나는데 이건 다르다'는 비교 후기가 있습니다. 리뷰 10,522건.
카펫·마루용입니다. 장판이나 타일 바닥은 다른 종류를 보셔야 합니다. 8개입이라 다리가 많은 가구가 여럿이면 부족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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판매처가 서로 달라 배송비는 각각 붙을 수 있습니다.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.
주방부터 쌌다. 그릇은 신문지에 싸면 되니까 눈에 보이는 대로 진행됐다.
책도 쌌다. 무겁지만 단순했다.
그리고 옷장을 열었다.
한 시간을 서 있었다. 뭘 어디에 담아야 할지 모르겠어서. 걸려 있는 건 접으면 구겨지고, 접힌 건 부피가 컸다.
결국 그날은 닫고 나왔다.
이삿날 아침에 다시 열었다. 봉투에 쓸어 담는 데 이십 분 걸렸고, 새 집에서 정리하는 데 사흘 걸렸다.
이사 일주일 전부터 당일 아침까지
옷장은 부피가 커서 마지막까지 미루게 되는데, 그게 제일 오래 걸린다
리뷰를 끝까지 읽고 골랐습니다. 좋다는 말보다 불만을 먼저 찾았고, 아래 적은 단점은 거기서 뽑은 것들입니다.